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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금

양금은 쇠줄을 쳐서 소리를 내는 악기로 서양에서 들어왔다 하여 서 양금이라고도 불린다. 양금은 주로 향악을 많이 연주하며 소리가 크지 않고 떨리는 소리가 없어 다른 악기와 연주하기 좋다. 가야금과 단소같이 소리가 크지 않은 악기와도 잘 어울린다.
양금은 사다리꼴로 생겼으며 다른 악기와 다르게 뚜껑을 가지고 있다. 양금의 몸통은 오동나무로 만들어 졌으며 뚜껑에는 붉고 결이 고운 나무를 사용했다. 총 14벌의 줄을 가지고 있으며 쇠줄 4개가 모여 줄 한 벌을 이루며 한 벌은 한 음을 낸다. 하지만 구리가 들어간 줄을 사용하기 때문에 빛이나 열을 받으면 줄이 늘어나거나 음이 바뀌기 쉽다. 또한 가는 줄 4개가 모여 한 소리를 내기 때문에 음이 한번 틀어지면 소리를 바로잡기가 매우 까다롭다.

양금은 연주 할 때 뚜껑을 열어 놓고 몸통을 그 위에 올려놓고 앉아서 연주한다. 이때, 손가락으로 줄을 튕기거나 술대로 뜯지 않고 채로 줄을 쳐서 소리를 낸다. 연주 할 때는 팔목과 손가락에 힘을 뺀 상태로 채 끝을 잡고 가볍게 줄을 치며 연주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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